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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관계사 예스파워테크닉스 최대 주주 등극

예스티 대표 보유 예스파워테크닉스 구주 인수…보유 지분율 34.2%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2.03 11:34:46

예스티가 관계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의 30억원 규모 구주 인수를 통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3일 공시했다. ⓒ 예스티


[프라임경제] 반도체·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 대표 장동복)가 관계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의 30억원 규모 구주 인수를 통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예스파워테크닉스의 기존 최대 주주는 장동복 예스티 대표로, 본 계약 체결을 통해 장 대표가 보유한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지분율은 37.2%에서 31.7%로 낮아진다. 반면 인수 후 예스티의 예스파워테크닉스에 대한 지분율은 28.7%에서 34.2%로 확대됨으로써 예스티가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지난 1월28일에는 SK가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유상증자를 통해 268억원 규모의 3자 배정으로 참여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SK가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전략적 투자자(SI)로서 SiC 전력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예스파워테크닉스는 본 투자금을 일부 생산라인 증설에 사용하며, 전기차와 수소차 등 관련 SiC 전력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양산을 위한 운영자금에 사용할 것으로 밝혔다.

현재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고온 공정이 적용된 생산라인 등 SiC 전력반도체 생산체제를 유일하게 구축한 국내 기업으로서 국내 고객사는 물론 중국 등 해외 고객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예스티 관계자는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지분 취득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인 SiC 전력반도체 사업을 확장하고, 예스티와 예스파워테크닉스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SK그룹의 자금 및 인프라 진원 등 전략적 지원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며 "고성장이 기대되는 국내외 SiC 전력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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