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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쎌트로이와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 기술이전 계약 체결

전임상 마무리 단계, 외용제로 변경 개발 예정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2.04 09:40:17
[프라임경제] 코스피 상장기업 국동(005320, 대표 변상기·오창규)이 바이오 벤처기업 쎌트로이와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기술이 접목된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KD-002)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동은 바이오 벤처기업 쎌트로이와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기술이 접목된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KD-002)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국동


이번 국동 바이오사업부로 기술 이전된 'KD-002'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염증약물에 쎌트로이의 원천 기술인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기술이 접목된 약물로 현재 전임상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 이후 국동에서 임상개발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내에 임상시험계획의 승인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동 바이오사업부에서 임상개발 예정인 약물은 기존 경구제, 주사제 제형이 아닌 외용제로 개발해 부작용을 줄이는 등 대안 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동 바이오사업부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은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 억제제 및 여러 염증치료제들이 치료제로 개발됐고, 현재 대부분의 치료제는 주사제 및 경구제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 치료제들이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에 불편을 주고 있다.

국동의 KD-002는 기존의 염증치료제에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가 붙어 있는 형태로 여러 동물 실험에서 피부 진피 세포 투과성 및 효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제형인 경구제와 주사제에서 연고 형태의 외용제로 변경해 전신 순환에 따른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창규 국동 대표는 "KD-002는 오랜 기간 사용으로 효능을 입증했지만 부작용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및 건선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서 쎌트로이의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기술을 임상단계에서 입증하게 됐으며, 국내 판권을 확보한 국동 바이오사업부의 신사업에도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동은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2.29% 오른 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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