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3090선 하회

1.35% 내린 3087.55…코스닥 0.63% 하락한 964.5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100선을 내줬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29.68)보다 42.13p(-1.35%) 내린 3087.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00억원과 1조8346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470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64%), 전기전자업(-2.44%), 서비스업(-2.1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운수장비업(1.39%), 종이목재업(1.04%), 섬유의복업(0.94%)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48% 내린 8만25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3.85%), NAVER(-3.37%), 삼성바이오로직스(-1.45%), 삼성SDI(-1.45%), 셀트리온(-1.73%), 카카오(-1.62%)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0.10%), 삼성전자우(0.13%), 현대차(1.22%)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70.69)보다 6.11p(-0.63%) 내린 964.5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1억원, 87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17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1.90%), 기타서비스업(-1.89%), 통신서비스업(-1.6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정보기기업(1.78%), 소프트웨어업(0.52%), IT부품업(0.40%)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센트럴바이오(-21.57%), 이매진아시아(-16.67%), 모비릭스(-12.46%)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엔브이에이치코리아(29.94%), 구영테크, AP위성(29.87%)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118.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