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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그룹 美 특허 최다 등록 기업 2·3위 차지

현대차와 SK그룹 각각 21위와 43위 기록…"50위권 안착"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2.05 10:05:45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그룹이 미국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기업 순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이하 IPO)가 최근 발표한 '2020년 미국 특허등록 상위 300대 기업·기관' 명단에서 삼성전자가 2위, LG그룹이 3위를 기록했다.

먼저, 1위는 등록건수 총 9435건의 IBM이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해 8539건의 특허를 등록해 2007년 이후 14년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LG그룹이 미국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기업 순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 연합뉴스


3위는 LG그룹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한 총 5112건의 특허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IPO는 2019년까지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의 특허 건수를 별도로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LG그룹으로 묶어 발표했다.

LG전자는 2019년 당시 2810건으로 9위를 차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 866건(53위) △LG화학 795건(59위) △LG이노텍 402건(123위) 등 총 4873건의 특허를 각각 등록한 바 있다.

4위는 3689건을 등록한 캐논이 차지했고, 5위는 인텔(3284건)로 집계됐다. 이어 △레이테온 테크톨로지스(3213건) △화웨이(3178건) △마이크로소프트(2972건) △TSMC(2892건) △소니(2886건) 등이 6∼10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 증가한 2840건의 특허를 등록해 2019년 14위에서 3단계 상승한 11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기업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1626건의 특허를 등록해 21위, SK그룹이 1091건으로 43위를 각각 기록해 삼성전자와 LG그룹과 함께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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