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민족 코리아, 가격 낮추고 성능 향상 'VR 슈팅 컨트롤러' 선봬

2021-02-05 10:41:44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지원 사업 결실

[프라임경제] 게임업계가 AR․ VR 등 실감형 기술을 앞세워 게임 세계와 현실 간 격차를 좁히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흐름이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장르는 슈팅게임이다. 사격을 소재로 '전쟁', '모험', '스릴러', 'SF' 물까지 적용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로 캐릭터를 조종하던 과거와는 달리 실제 총처럼 생긴 컨트롤러를 이용해 보다 직관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현재 VR 게임방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사격 컨트롤러는 대부분 수입품으로 대만의 한 기업이 독점 중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 한 개발사가 기존 시장 가격의 1/5 수준에 성능도 향상된 슈팅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전경.ⓒ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센터장 김명비)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아이더스가 최근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슈팅 컨트롤러 제품을 출시했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은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운영 중인 스타트업 멘토링 사업으로 기업들의 안정적인 단계별 성장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년 1월 열리는 '데모데이'는 전남 스타트업의 시제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홍보하는 자리로 아이더스의 슈팅 컨트롤러는 당일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편일률적인 소총 모양이 아닌 권총 모양인 컨트롤러를 선보여 제품의 참신함과 자체 개발한 게임 소프트웨어와 함께 상품화해서 현재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영업력이 돋보였다.

이날 아이더스외 총 12개의 기업이 참여한 JCEP의 데모데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 콘텐츠 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2017년 개소한 JCEP는 2021년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 '스타트업 성장 지원'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 3가지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아이더스는 사격 컨트롤러의 정교함과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트랙맨' 기술을 접목했다. 트랙맨은 공이나 탄환의 실제 비행궤적을 추적하는 기술로, 타구의 변화와 공기저항 등을 계산한 트랙맨의 데이터는 골프와 야구 등의 종목에서 선수 훈련에 폭넓게 활용 중이다.

이병찬 아이더스 대표는 "군생활 경험이 있는 국내 남성 유저들의 경우 (컨트롤러의) 모양뿐 아니라 사격 후 반동 같은 '현실감'에 더 강한 수요를 갖고 있다"며 "'반동' '무게감' 조준의 '정교함'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고, 가격은 기존 제품 1/5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명비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장은 "기업 간 네트워크와 협업이 강조되는 요즘, 스타 기업의 존재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ICT 융복합 콘텐츠 기업 육성을 통해 전남도가 공들이고 있는 서남해 관광사업 '블루 투어'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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