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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손병환 회장, 설 연휴 비상운영체계 점검

800여명 근무인력 투입하고 24시간 근무체제 가동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2.05 10:45:36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설 연휴 거래량 집중 등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 직접 계열사 IT부문과 고객행복센터(콜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 NH농협금융

[프라임경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설 연휴 거래량 집중 등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 직접 계열사 IT부문과 고객행복센터(콜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손 회장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설 연휴 동안 비상기간을 설정해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이 농협금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대표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연휴기간 온라인 거래량이 평소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을 비상운영기간으로 설정, 800여명의 근무인력을 투입하고 24시간 근무체제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는 고객편의 제고를 위해 대출 자동기한연기 인공지능(AI) 상담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출상품 이용 고객 중 자동 기한연기 대상 고객에게는 상담사 대신 AI 자동화 시스템이 전화를 걸어 기한연기 업무를 처리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전화 발신, 상담, 심사 및 기한연기까지 전 단계가 자동화된 AI상담 시스템은 농협금융이 전 금융기관 최초"라고 했다. 고객은 이 시스템을 통해 10분 가량 소요되던 대출 기한연기 업무를 3분 이내에 해결 가능해 업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농협금융 측 설명이다.

손 회장은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처음 접해보는 고객에게는 불편사항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고객 의견 청취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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