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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경영일선서 물러난다

56년 농심 등기이사직 수행…3월16일 임기 종료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1.02.05 11:11:31
[프라임경제]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92세 고령의 나이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 농심


5일 농심에 따르면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을 대신해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을 농심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난 56년간 농심 등기이사직을 수행해왔으며, 임기는 오는 3월16일까지다.

농심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대신 신동원 부회장, 박준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과 이영진 부사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내놨다.

농심 관계자는 "신춘호 회장은 워낙 노령의 나이이기 때문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현재 농심은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대표이사가 경영일선에서 세부적 업무를 주로 맡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그룹을 창립한 신춘호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이다. 1965년 롯데공업으로 시작해 라면을 만들기 시작했고, 1978년 회사명을 '농심'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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