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삼성디스플레이, 中 쑤저우 LCD 생산라인 매각 정부 승인 완료

QD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의 사업재편 작업 속도↑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2.05 15:22:13
[프라임경제] 삼성디스플레이가 정부로부터 중국 쑤저우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 매각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사업 체질개선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정부로부터 중국 쑤저우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 매각을 승인받았다. ⓒ 연합뉴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청한 '중국 쑤저우 LCD 공장 매각' 안건을 승인키로 결정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8월 중국 가전업체 TCL의 자회사인 CSOT와 쑤저우 LCD 생산라인 지분 전량을 10억8000만달러(약 1조2776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쑤저우 LCD 공장에 적용된 기술이 정부가 지정한 '국가핵심기술'이라는 점 때문에 기술유출 우려가 불거졌고, 정부 승인 과정을 거쳐야 최종 매각이 가능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위원회를 거쳐 삼성디스플레이의 신청 건에 대한 검토에 착수, 올 2월 최종 승인을 결정하게 됐다.

한편, 쑤저우 LCD 생산라인 매각이 승인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체질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QD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재편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