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1억 공약에 오신환 "나경영인가" 공격

[프라임경제]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측 공약을 겨냥해 "황당한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두 사람은 모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뛰고 있으며, 이번에 도마에 오른 공약은 나 전 의원이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드리겠다"고 한 5일 발언이다.

오 전 의원은 "나경원인가, '나경영'인가"라며 "세금은 깎아주고 지출은 늘리고, 대충 계산해도 5조원은 족히 소요될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셈인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경보수와 포퓰리즘 사이를 오락가락하면 보수 정치는 정말 답이 나오지 않게 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