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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021년 전반적 실적 반등 예상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1.02.08 08:47:39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2021년은 주류 부문의 신제품 판매 효과 및 수제 맥주 위탁생산, 음료 부문의 채널 및 제품 다각화와 가격 인상 효과로 전반적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74억원, 3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롯데칠성 주류 부문과 음료부문 모두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주류 부문은 전년도 기저효과에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와 '처음처럼 Flex' 등 신제품 출시 효과, 수제맥주의 위탁 생산을 통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수제맥주 4개사와의 계약 체결이 완료됐고, 이로 인해 맥주 부문의 가동률은 5~8%pt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음료 부문의 경우도 코로나19 타격으로 베이스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전방산업의 회복 △제품 및 채널 다각화 △비용 절감 노력 △가격 인상 효과 등을 기반으로 완연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최근 음료 부문에서 칠성 사이다, 펩시 콜라, 아이시스 8.0 등 핵심 제품 가격 인상(평균 7%)이 발표됐다. 이로 인해 매출액은 기존 추정액 대비 300억원 이상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편, 사이다 제로와 펩시 콜라 제로 제품 출시 및 배달 채널로의 입점 확대를 통해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 또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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