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3090선 후퇴…코스닥↓

0.94% 내린 3091.24…코스닥 0.69% 하락한 960.7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하루만에 3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20.63)보다 29.39p(-0.94%) 내린 3091.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3546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2억원, 2754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7.86%), 의료정밀업(-2.01%), 통신업(-1.8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섬유의복업(3.63%), 전기가스업(2.41%), 음식료품업(1.4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가 0.60% 내린 8만30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1.96%), LG화학(-3.70%), NAVER(-1.38%),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삼성SDI(-0.65%), 현대차(-6.21%), 셀트리온(-1.6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0.44%)만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7.42)보다 6.64p(-0.69%) 내린 960.7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과 37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71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업(-3.20%), 종이·목재업(-2.30%), IT부품업(-1.2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비금속업(1.63%), 디지털컨텐츠업(1.21%), 섬유·의류업(0.97%)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68%), 셀트리온제약(-1.72%), 펄어비스(-1.74%), 에이치엘비(-0.33%), 알테오젠(-1.75%), 에코프로비엠(-0.74%), CJ ENM(-0.86%) 등이 내렸다. 반면 씨젠(0.78%), 카카오게임즈(5.53%), SK머티리얼즈(0.19%)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내린 1196.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