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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매출액 987억원…전년比 20.2% 상승

올해 원가 경쟁력 강화…"질적 성장 기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2.10 10:10:25
[프라임경제]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 대표 강덕현)이 지난해 매출액 987억4976만원, 영업이익 1억105만원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상승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2.1% 하락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매출액 987억4976만원, 영업이익 1억105만원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 알에스오토메이션


회사 측은 "지난해는 에너지 제어 부문의 매출 성장이 꾸준했으나 로봇모션 제어 부문에서 전방산업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수익구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다만 4분기부터는 로봇 모션 부문의 실적이 증가했고 수출도 호조를 보여 올 한 해는 확실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익 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로봇모션 제어 분야의 매출 비중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확실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33억353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다만 재고 및 대손충당의 회계적 반영에 따라 영업이익은 약 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감으로써 올해부터는 손익 부문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 및 활성화 정책도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독일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속도를 냈던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올해는 로봇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져 양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을 크게 개선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중국 합자법인이 안정세로 진입하고,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한 미국 법인의 솔루션 사업 확대에 따라 다양한 제품의 상용화가 이어져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스마트팩토리의 로봇모션 제어에 필요한 컨트롤러와 드라이브, 엔코더 세 가지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필수 품목인 에너지 전력 변환 장치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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