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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혼모 '비정상' 낙인찍은 김종인 발언, 참담"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2.10 15:32:23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미혼모 보호시설을 방문해 "정상적인 엄마가 별로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현장의 고충을 듣겠다더니 미혼모를 '정상적인 엄마'가 아닌 것으로 낙인찍었다"고 짚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미혼모라고 해도 임신하게 한 상대방을 찾을 수 있는 것 아닌가' '미혼모는 부득이하게 임신한 사람의 경우가 태반이냐'라며 미혼모에 대한 이해도 전혀 없는 발언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차별의식이 기저에 깔린, 사회적 편견을 조장하고 장애를 비하하고, 미혼모를 비정상으로 낙인찍는 발언"이라며 "참담하다.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된다.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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