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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이익 10% 성과급으로 지급" 갈등 봉합

구성원 대상 설명회 연뒤 이사회 승인 거쳐 주식 양도 예정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2.10 17:28:31
[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가 앞으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최종 확정하며, 최근 불거진 노사 간 갈등을 봉합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고, 지난 4일 성과급과 관련해 합의했던 △초과이익(PS) 산정기준 개선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우리사주 지급에 대한 방안들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SK하이닉스는 PS 지급 기준을 경제적 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키로 노조와 합의하고, PS 지급 예상치를 연초와 분기별로 공개해 구성원들이 다음 해 초 얼마나 PS 받을지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사주 지급과 관련해서는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주식을 구성원이 무상으로 받는 안과 30% 할인한 가격으로 매입하는 방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하는 구성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3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설명회를 열고, 4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주식을 양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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