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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경총 부회장 사의 표명 "규제성 입법 강행에 회의"

임기 1년 남겼지만 중도사의…후임 인선은 이달 말부터 시작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2.15 10:47:13
[프라임경제]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상근부회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경총에 사의 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김용근 부회장은 최근 손경식 경총 회장에 사의를 표명하고 후임자 선임을 요청했다.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 연합뉴스


재계에서는 이번 김 부회장의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경총을 비롯한 경제단체들의 반대에도 정부와 여당이 공정경제 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규제성 입법을 강행 처리하자 이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과 이에 따른 회의감 등을 지목했다.

김 부회장은 2018년 7월 경총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초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까지다. 하지만 중도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잔여임기를 채우지 못할 전망이다.

후임 인선은 이달 말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총은 오는 17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김 부회장 후임 문제를 논의한 후 이르면 오는 24일 총회에서 후임자를 선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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