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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1.7조원…전년比 2.5% 감소

대손충당금 선제적 적립 영향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2.16 14:58:28
[프라임경제] 농협금융은 지배주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 1조7359억원을 시현해 전년대비 2.4%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면서 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437억원 감소했다.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281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353억원이다.

그룹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7조98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64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줄었다. 대출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이 증가해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0%(1564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비대면거래 확대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7% 증가한 1조6265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4.4%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 선제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2057억원 증가해 당기순익이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5770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 대비 21.3% 성장했다. 생명 612억원, 손해 463억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농협금융은 "올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농업금융 역할 강화 등의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로 고객 중심의 신뢰경영을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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