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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표명 사실

"인사 인견 있었다" 인정…文 사의 만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2.17 10:53:39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검찰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이견으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사실이라고 17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 인사 4명이 났는데 그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견해가 달랐다. 그것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민정수석이 사표가 아닌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고 그때마다 대통령이 만류했고, 지금까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정수석은 그동안 한번도 회의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고, 오늘 아침 회의에도 참석했다"며 "거취 문제는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박 장관이 신 수석을 배제하고 인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가 공식 확인했다. 

한편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신 수석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명신 반부패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김종호 전 민정수석 시절 사의를 표했고, 다른 분은 사표를 내지 않았다"며 "이번 인사 중 민정수석실 내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법무부장관을 편들고 신 수석을 패싱한 걸로 해서 사표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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