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1조 '사자'에도 3100선 붕괴

2021-02-18 17:16:45

- 기관 5거래일·외국인 2거래일 연속 동반 '팔자'

[프라임경제] 18일 코스피는 개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 하락하며 3100선이 붕괴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피 하락에 대해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3133.73) 대비 47.07p(-1.5%) 하락한 3086.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홀로 1조471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26억원, 6136억원의 물량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9%), 비금속광물(0.39%)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종이목재(-8.68%), 운수장비(-2.13%), 금융업(-2.03%) 업종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1.32% 하락한 8만2100원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3.08%), LG화학(-1.88%), NAVER(-1.02%), 삼성전자우(-1.07%) 등 시총 순위 10위 종목 모두 하락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에 대해 "코스피는 코로나19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돼 보합권 등락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연초 대비 급감하며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했다"며 "기업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종목군 위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979.77) 12.35p(-1.26%) 내린 967.4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87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70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61%), 섬유·의류(0.99%), 금융(0.64%), 출판·매체복제(0.36%), 디지털컨텐츠(0.16%) 총 5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정보기기(-5.78%), 종이·목재(-3.04%)가 하락세 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씨젠(5.88%)과 펄어비스(0.4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3% 넘게 빠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107.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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