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 실업 지표 악화에 하락 마감…다우 0.38%↓

2021-02-19 09:03:54

- 국제유가 1% 내린 60.52달러…유럽↓

[프라임경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 가운데 실업 지표도 악화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18일(미국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8p(0.38%) 하락한 3만1493.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36p(0.44%) 내린 3913.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14p(0.72%) 떨어진 1만3865.3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 국채 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 지표 및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미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 등이 나오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대로 올랐다.

금리 상승은 고평가 기술주 위주로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장 기술기업이 장기 저금리의 혜택을 크게 받았던 만큼 금리 상승의 악영향이 기술주에 집중될 수 있다고 외신등은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3000명 늘어난 86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7만3000명을 상회한 것으로 1월16일 주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가 다소 더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증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지는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CPR 에셋 매니지먼트의 베스테인 드루트 수석 거시 전략가는 "금리에 약간 더 상승 압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의 가속이 예상될 때 금리는 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것이 기술주 분야에 매우 부정적일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증산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0.62달러) 내린 6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6% 떨어진 63.93달러트에 거래됐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달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 플러스'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물가상승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0% 하락한 6617.1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5% 내린 572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16% 하락한 1만3886.93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1% 내린 3,681.04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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