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이후가 가장 확실한 호재" 분양권 프리미엄도 억대

2021-02-19 09:33:02

- 철도망 수혜 단지 가격 상승폭 '높아'

▲두산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인근에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공사 중이며, 7번 국도 및 동해고속도로 등 광역도로 이용이 수월해 '철도망 착공 수혜 단지'로 꼽힌다. © 두산건설


[프라임경제] 착공을 시작한 철도망 인근 수혜 단지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철도망 개발은 교통 호재 중에서도 아파트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호재다. 다만 착공 전까지 사업 연기나 중단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착공에 들어갔을 때가 가장 확실한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착공에 들어간 철도망 인근 단지들은 가파른 가격 상승폭을 보인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울산시 남구 소재 '한화꿈에그린 1단지(2010년 6월 입주·이하 전용 84㎡ 기준)'는 지난 1년간(2020년 2월~2021년 2월) 평균매매가격이 1억1500만원(3억5000만→4억6500만원) 올랐다. 해당 단지는 올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동해선 복선전철 태화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중 가장 먼저 착공한 GTX A노선은 내후년 개통 예정이다. 

해당 노선이 정차하는 고양 킨텍스역(예정) 도보권 내 '킨텍스 원시티 2블록(2019년 8월 입주)의 경우 같은 시기 평균매매가 무려 4억3500만원(9억1500만→13억5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망 착공에 힘입어 분양권에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개통을 앞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지나는 인천시 부평구 산곡역(예정) 인근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2021년 12월 예정)' 분양권은 지난 1월 5억4330만원(19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7330만원)와 비교해 7000만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은 것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 2-A4블록(2021년 8월 예정)'의 경우 2018년 착공을 시작해 올해 말 개통되는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 분양권은 지난 2월 4억4550만원(14층)에 거래, 분양가(3억2970만원)대비 1억1580만원 오른 셈.

이렇다 보니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분양한 '별내자이 더 스타'는 1순위 청약에서 203.31대 1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당 단지는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 연장선 수혜 단지로, 해당 노선은 2015년 말 착공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간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노선이 정차하는 첨단역(가칭, 예정) 인근에 위치한 광주시 광산구 소재의 ‘힐스테이트 첨단’은 지난 12월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28.7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 호재는 3승(昇) 법칙에 따라 △기본계획 발표 △착공 △개통 세 차례에 걸쳐 집값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중 철도망 확충은 중장기 사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가변적 요소가 많아 이미 착공된 가시화된 호재가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달 분양시장 내 철도망 착공 수혜 단지를 살펴보면, 두산건설(011160)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인근으로 동해선 전철화 사업(2022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이며, 7번 국도 및 동해고속도로 등 광역도로 이용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정라초등학교가 위치하며, 반경 2㎞ 내 삼척초·청아중·삼척고 등 다수 초·중·고교가 밀집했다. 또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와 하나로마트(교동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GS건설(006360)의 경우 경기도 평택시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 A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 총 1052가구로 조성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전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수원발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목표) 호재까지 누릴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오는 3월 경기도 파주 목동동 운정신도시 A37·37블록에 △지하 1~2층 △지상 7~15층 △총 809가구 규모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를 준비하고 있다. 인근으로 2018년 착공식 이후 2019년 6월 본격 공사에 착수한 GTX A노선 운정역(예정)이 위치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3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가구 규모로 이뤄진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KTX·SRT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 아산역 △배방역이 인접했으며, 올 12월 개통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지하철 1호선 탕정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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