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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등락 반복 끝에 반등 성공…3100선 안착

개인, 4000억원 매수세로 3거래일 만에 상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2.19 17:38:49
[프라임경제] 19일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해 3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3086.66) 대비 20.96p(0.68%) 상승한 3107.6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36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6억원, 739억원의 물량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9%), 운수창고(1.53%), 기계(1.42%), 운수장비(1.36%), 전기전자(0.94%) 등 다수 업종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1.93%), 전기가스업(-0.62%), 철강금속(-0.4%) 등 8개 업종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SDI(-2.41%)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1%) 상승한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5.56%로 13만300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000선까지 떨어졌지만 장 마감 1시간 전 개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반등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피는 연초대비 거래대금 급감과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해 3000선을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967.42) 2.31p(-0.24%) 하락한 965.1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86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99%), 정보기기(1.64%), 화학(1.41%), 반도체(1.13%), 비금속(0.69%)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인터넷(-3.01%), 통신서비스(-2.20%)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다수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에이치엘비는 13.53%로 눈에 띈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0.15%) 내린 1105.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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