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캘리그래피 작가 생활 13주년을 맞은 진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본인의 이름 석자에 존재감을 실어드리기 위해 기획했다.
'희망 이름 써주기' 프로젝트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다. 원하는 이름을 진 작가에게 보내주면 진 작가는 친필로 써 파일화해 다시 보내준 사람의 메일로 전송해 준다.
석산 진성영 작가는 "단돈 만원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IMF 금융위기보다도 더 힘든 시기인 요즘 제각기 힘들지 않은 척하며 이겨내는 것이지, 힘들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진 작가는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국민 재외국민 100명이 함께 참여하는 좌우명 프로젝트 책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를 출간하면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100명의 사연과 그들이 몸소 체득하고 있던 좌우명을 글씨로 쓰고 글로 풀어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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