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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수송 힘 싣는다 "여객기 2대 추가 개조"

A350-900 여객기 2대 추가 개조해 화물기로 운항…총 4대 개조 완료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2.22 11:04:56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1일 A350 여객기 2대를 추가 개조하며 코로나19 시기 화물 사업에 집중한다. ⓒ 아시아나항공

[프라임경제]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대형항공사(FSC)들이 화물 수송에 집중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FSC 중 하나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기존 여객기 2대를 화물 수송용으로 추가 개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1일 A350-900 여객기 2대에 대한 화물기 추가 개조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A350 여객기 내부의 이코노미 좌석 공간을 화물 탑재 공간으로 재편해 최대 46톤(편당 23톤)의 수송력을 확보했다. 또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화물 수송을 위해 객실 바닥에 24개의 항공 화물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판넬)를 설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화물기 추가 개조로 향후 화물 사업에 더욱 힘을 실겠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A350 개조 화물기 2대와 함께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 총 849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해 여객기로만 885억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혁신 전략으로 화물 수송력이 더욱 향상됐다"며 "코로나19 시대에 항공 화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물 운항에 역량을 집중시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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