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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인공위성 벤처 '무보수 이사'로 활동

민간 인공위성 기업…김승모·신현우 대표도 기타 비상무이사 추천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2.22 15:58:54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 한화솔루션

[프라임경제] 김동관 한화솔루션(009830)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무보수 등기임원을 맡는다.

한화 측은 22일 열린 쎄트렉아이 이사회에서 김동관 사장에 대한 등기임원 추천이 결의됐다고 밝혔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한화측에 제안했고, 김 사장이 조건없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KAIST) 인력들이 1999년 만든 회사다. 지난달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한데 이어김 사장이 이사로 추천되면서 본격적인 콜라보가 이뤄지게 됐다.

김 사장은 "항공우주사업 경영의 첫 번째 덕목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리 따지지 않고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급여를 받지 않고 기존경영진의 독자 경영을 보장하면서 쎄트렉아이 기술의 세계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김 사장은 "당장의 돈벌이가 아니라 쎄트렉아이와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무보수 이사직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사장과 함께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도 무보수 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

쎄트렉아이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임원 등재를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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