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빠른 경제회복·소득 불평등 개선 목표"

2021-02-22 16:17:08

- '벤처·스타트업' 선도형 경제 주역으로 집중 육성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 및 경제회복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22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는 다음 주부터 초·중·고 등교수업이 예정돼 있어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한상윤 봉은초등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 청와대


먼저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입소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방역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것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경각심을 잃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에 모든 힘을 모아 달라"며 "다음 주부터 초·중·고 등교 수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더욱 긴장감을 갖고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빠른 경제회복과 소득 불평등 개선을 목표로 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 상황이 가계소득에 큰 부담이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인 1·2분위에서 근로소득이 크게 감소했고, 경제 활동 위축과 방역 조치 강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사업소득도 줄어들었다. 이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오히려 전체 가계소득은 모든 범위에서 늘어났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으로 이전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정부 정책에 의한 소득 분배 개선 효과도 40%로 재정이 불평등 악화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정부는 빠른 경제회복과 함께 소득 불평등 개선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세워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4차 재난지원금은 피해계층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고용위기 극복 등을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최대한 폭넓고 두텁게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해 가급적 3월 중에는 집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달라"며 "포용의 토대가 뒷받침돼야 경제 회복과 도약도 힘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벤처창업가들의 기부와 관련해 언급하며 혁신적 창업가들의 기부문화와 함께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청와대


한편 문 대통령은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도 언급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해 신설법인 수와 기술 창업이 증가했고, 벤처 투자와 벤처 펀드 결성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기업가치 1조가 넘는 유니콘 기업은 우리 정부 들어 10개 증가해 13개가 됐고, 예비 유니콘 기업수 역시 놀라울 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을뿐 아니라 주가 3000시대를 열며 주식시장의 성장을 이끈 동력 역시 벤처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고용 상황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벤처기업은 오히려 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벤처기업 종사자 수는 72만명으로 4대 그룹 종사자 수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질 면에서도 △ICT △바이오 △의료 등 신산업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벤처기업이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벤처가 우리 경제의 미래이며 일자리의 새로운 보고"라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면서 벤처·스타트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디지털 비대면 기반의 3세대 혁신기업을 키워나가면서 'K-유니콘 프로젝트' 등 벤처 강국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벤처·스타트업이 경제 도약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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