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 판 "네오이뮨텍" 면역항암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2021-02-22 18:38:29

- 이달 23·24일 수요예측…3월 중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프라임경제] "T세포에 집중해 NT-I7 이외에도 관련된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는 신약개발 회사가 되겠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가 2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양민호 기자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가 2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한 네오이뮨텍은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네오이뮨텍은 세계 시장개발의 중심인 미국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본사를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에 두고, 한국에는 판교에 한국법인과 포항공대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관계사 제넥신(095700)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 'NT-I7'다. 단독 요법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치료 효과 시너지가 기대됨에 따라 머크(Merck), BMS, 로슈(Roche)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임상 계약을 체결해 병용 투여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T세포는 면역항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로, 임상을 통해 T세포 증폭 및 항암 효능이 확인된 의약품은 네오이뮨텍의 'NT-I7'이 유일하다. 'NT-I7'는 근육에 주사해 체내에서 T세포 증폭, 재활성, 이동을 촉진하는 기전을 통해, T세포가 암이나 감염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킨다.

NT-I7의 원료 물질인 IL-7(Interleukin-7, 인터루킨-7)은 T 세포 생성 촉진과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의약품으로 제조 시에 생산성과 순도가 매우 낮고, 투여 후에는 체내 반감기가 짧아 약효 지속력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네오이뮨텍은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기술로 구조적 안정성을 개선한 IL-7 분자와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HyFc 기술)을 융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NT-I7을 세계 최초 T세포 증폭제(T cell Amplifier)로 글로벌 선진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NT-I7의 기술력 및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L/O)과 자체 개발 및 판매의 두 가지 전략으로 구분해 각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암종에 대한 다수 환자 임상이 필요한 파이프라인의 경우 임상 진행 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으며, 희귀질환으로 소수 감염질환을 타깃하는 파이프라인은 회사 주도로 개발을 완료해 자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NT-I7은 플랫폼 기술이므로 한 제품으로 여러 암종에 폭넓게 적용할 수도 있다. 암질환 파이프라인은 개념검증 임상(Proof-of-concept trial or Phase 1b/2a)을 통한 임상효능이 확인되면 2a상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2년부터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양 대표는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할 것"이라며 "면역 및 감염질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특히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0만DR(증권예탁증권)로, 100% 신주 모집이다. DR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5400원부터 6400원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오는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2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4일과 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중순 코스닥 기술특례를 통한 상장을 추진 중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5318~6302억원 규모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서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를,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대한 주문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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