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올해 영업익 2040억 전망…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2021-02-23 10:02:05

- QD소재, 삼성전자 OLED TV에 독점 공급…실적 견인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올해 국내 반도체 케미칼 소재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470억원, 204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4% 상승한 수준이다.

▲한솔케미칼 연간 실적 추이·전망. ⓒ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높은 이차전지 바인더,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QD(퀸덤닷) 소재 등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회사인 테이팩스도 OCA(광황용접착시트), 이차전지 테이프 등의 판매 확대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케미칼 소재 출하는 전방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삼성전자 P2, 시안, SK하이닉스 M16 라인 가동 효과로 점진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정부들이 그린뉴딜 기조를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 전략을 강화하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에 한솔케미칼이 이차전지용 바인더도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해 올해 영업이익 비중이 10% 넘어설 것"으로 점쳤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이 내년부터 출시될 삼성전자의 QD-OLED(유기광발광다이오드) TV에 QD 소재를 공급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내년부터 QD-O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존 삼성전자 QLED LCD TV에 적용 중인 QD Sheet(시트) 방식 대비 QD 소재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이를 독점 공급 중인 한솔케미칼의 전자재료 부문 실적 성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했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배경은 한솔케미칼이 지속 성장을 위해 이차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것과 내년부터 삼성SDI와 함께 실리콘 음극활물질을 양산할 계획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