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시대 도래" 고객경험 패러다임 바꿀 '아이오닉 5'

2021-02-23 17:48:42

-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적용…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410~430㎞

[프라임경제]현대자동차(005380)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가 23일 마침내 공개됐다.

아이오닉 5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이다.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고객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한다는 현대차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와도 일맥상통한다.

▲아이오닉 브랜드 로고.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하고,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반영해 전용 전기차만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은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실내공간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모델이다"라며 "아이오닉 5로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경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포니로 시작된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존경 담은 디자인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통해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디자인과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를 경험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한다.

외부는 포니로 시작된 현대차의 디자인 유산을 재조명했다. 1974년 처음 공개된 포니가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시작을 알렸던 것처럼, 아이오닉 5도 첫 전용 전기차로서 새로운 전기차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진다.

▲아이오닉 5 외부는 포니로 시작된 현대차의 디자인 유산을 재조명,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 현대자동차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이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아이오닉 5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전조등 △후미등 △휠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돼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며, 고객에게 미래 모빌리티가 선사할 △창의성 △즐거움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은 좌우로 길게 위치한 얇은 전조등이 자리하며, 현대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했다. 전면 범퍼 하단의 지능형 공기유동 제어기(AAF)는 주행 시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주행거리 연장에 기여한다.

측면은 직선으로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동급 최장인 3000㎜의 축간거리가 눈에 띄며, 공기역학 구조를 적용한 20인치 휠은 완벽한 전기차 비율을 선보인다. 대형차 수준의 3000㎜에 이르는 축간거리는 E-GMP 기반 설계와 함께 혁신적인 실내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토대다.

▲포니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의 측면. ⓒ 현대자동차

후면은 좌우로 길게 이어진 얇은 후미등을 적용해 전면과 통일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내수 전용·현대차 최초 적용)와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은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루프 전체를 고정 유리로 적용하고 전동 롤 블라인드 기능을 추가한 비전루프(선택사양)를 장착했으며, 태양광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를 연 최대 1500㎞(우리나라 평균 일사량, 후륜구동 19인치 타이어 기준) 늘려 주는 솔라루프(선택사양)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다.

◆생활·이동 경계 허무는 실내…환경 친화적 소재·컬러 적용

편안한 거주 공간이라는 테마가 반영된 실내는 생활과 이동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미래 모빌리티가 보여줄 실내공간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동시에 외부와 내부가 끊김없이 이어지는 심리스(Seemless)한 공간의 창조가 눈에 띈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가능해진 플랫 플로어(Flat Floor)와 실내 이동편의성도 향상됐다.

가장 큰 백미는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다. 센터콘솔 자리에 위치한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15W 수준의 고속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적용됐고, 위아래로 나뉜 트레이 구조를 갖췄다. 최대 140㎜ 후방이동이 가능해 2열 승객도 목적에 따라 활용 가능하다.

▲아이오닉 5는 솔라루프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다. ⓒ 현대자동차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최대 135㎜ 전방이동이 가능한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를 활용하면 아이오닉 5 실내는 △휴식 공간 △업무 공간 △여가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아이오닉 5는 히터와 함께 있던 블로워 위치를 이동시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시트 두께를 30% 줄인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로 실내 거주공간성을 향상시켰다. 또 내연기관차 엔진룸 자리에 마련한 앞쪽 트렁크와 2열 전동시트 이동을 이용해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렁크 등을 통해 실용적인 적재공간을 갖췄다.

스티어링 휠 뒤에 적용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비롯해 일체화한 실내 디스플레이(12인치 클러스터·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하나의 유리로 덮는 첨단 공법 적용)는 조작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내부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인 지속가능성이 반영된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를 아이오닉 5에 적용해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전면은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 현대자동차

도어 트림·크래시 패드 등에 유채꽃·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이 사용된 페인트를 적용했고, 시트는 사탕수수·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을 활용해 만든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됐다.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만든 원사로 제작한 직물은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에 적용됐고, 종이의 가벼움과 자연 소재 외관을 가진 페이퍼렛 소재가 도어가니시에 사용됐다.

나아가 시트 제작을 위한 가죽 염색 공정까지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공정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이 적용될 수 있게 했다. 내·외장 컬러 역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효율적 성능·충돌안전성 강화…새로운 전동화 경험 선사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72.6㎾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 기준으로 410~430㎞(국내 인증방식 측정 현대차 연구소 결과)이며, 350㎾급 초급속충전 시 18분 내 배터리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 주행이 가능하다(WLTP 기준).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출력 160㎾, 최대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사륜 합산은 최대출력 225㎾, 최대토크 605Nm다. 여기에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현대차 연구소 측정 결과)다.

▲아이오닉 5의 실내는 E-GMP 적용을 통한 최적화된 설계에 편안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가 반영됐다. ⓒ 현대자동차

이와 함께 현대차는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구동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해 불필요한 동력손실도 최소화했다.

E-GMP 적용으로 가장 무거운 배터리는 차량 중앙 하단에 위치하면서 무게중심이 낮아지고 중앙에 놓이게 되며, R-MDPS에 후륜 5링크 서스펜션까지 적용되면서 △핸들링 △승차감 △주행안정성 등 자동차가 가져야 할 기본 성능이 모두 높아졌다.

이밖에도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히트펌프 시스템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 등이 탑재됐고, 전방부에 충돌 하중 분산구조를 적용해 승객실 변형도 최소화해준다. 배터리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하단 배터리 보호구간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하고 배터리 전방과 주변부에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해 충돌안전성을 높였다. 또 냉각 블록 분리구조를 적용해 충돌 등으로 인한 냉각수 유출 시에도 안전성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5에는 다양한 충전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은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시트 등받이 및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1열 운전석 및 동승석의 릴렉션 컴포트 시트(다리받침 포함). ⓒ 현대자동차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아이오닉 5가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이자,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서 전기차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다.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향후 V2L은 전기차 배터리를 비상시 가정용 전원으로 활용하거나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충전해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소비하고, 거래까지 하는 미래의 에너지 생활을 미리 맛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전기차 충전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기능을 적용해 충전편의까지 높였다. PnC 기능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본인인증과 카드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5는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탑재로 800V 충전시스템의 초고속 충전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어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현대자동차

더불어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디지털키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After Blow) 시스템 등 다채로운 편의 및 공조 기술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사용환경을 확보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계약을 25일부터 시작한다. 아이오닉 5 사전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판매가격(전기차 세제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익스클루시브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 5000만원대 중반이다. 스탠다드 모델 계약 일정과 전체 모델의 확정 가격 및 세제혜택 후의 판매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소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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