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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제13기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위촉 비대면 회의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2.23 17:54:29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23일 오후 제13기 대전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제13회 양성평등위원회 위촉 및 1차 회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 대전시

대전시에 따르면, 시 양성성평등위원회는 양성평등 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위원회로서, 위원장은 시장이며, 당연직을 포함해 15명 이상 2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제13기 양성평등위원회는 당연직, 위촉직 위원 21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2021년 2월23일∼2023년 2월22일)이다. 위촉직 위원의 분야별로는 △여성단체 3명 △복지 분야 2명 △교육 분야 1명, △인권·젠더폭력 분야 2명 △언론 분야 1명 △청년 분야 1명 △법률 분야 1명 △경제 분야 2명으로 정해졌다.

이 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년~2022년)'을 토대로 올해 양성평등시행계획 72개 과제에 대해 내실 있는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대전시에서 총 3842억원(국비, 시비포함)이 투입되는 72개 과제는 '시민이 함께 행복하고 평등한 대전'을 목표로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의 확산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의 보장 △여성대표성 제고 및 참여활성화 △여성폭력 근절과 여성건강 증진 △양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생애주기를 고려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해, 유아부터 장년층까지 전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 이후 상대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여성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미래일자리 발굴, 취업지원 등을 강화한다.

또한, 대전시는 젠더폭력 근절에도 앞장선다. 이를 위해 여성폭력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예방·근절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제13기 양성평등위원회는 위원회 내 성평등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설치해 정책자문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인 △여성안전 △젠더폭력 △일생활 균형 등의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발굴 실행해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 갈 것"이라며 "특히, 양성평등위원회가 다양한 시민들을 대표해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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