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UAM 기술경쟁력 강화' 현대차그룹, 최고기술책임자 영입

벤 다이어친, 지난 20여 년간 항공우주 관련 기술 개발 경험 갖춘 인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2.24 09:16:12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부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체 개발 및 선행 연구개발 업무를 이끌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로 '벤 다이어친(Ben Diachun)'을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사진)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회사인 오프너(Opener)에서 최고경영자(CEO, Chief Executive Officer)로 활약한 바 있으며, 혁신적인 항공기와 우주선을 개발 및 제조하는 스케일드 콤포짓(Scaled Composites)에서도 최고경영자 및 고위 기술직을 역임했다.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 ⓒ 현대자동차그룹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20여 년간 항공우주 관련 기술 개발 경험을 갖춘 인재로,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인 스페이스쉽원(SpaceShipOne)과 개인용 전기항공기인 블랙플라이(BlackFly) 등 16대의 획기적인 항공기를 개발하는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는 "현대차그룹은 인류의 이동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는 뛰어난 인재와 기술을 갖춘 회사다"라며 "현대차그룹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UAM사업부장)은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가 현대차그룹과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쌓아온 그의 개발 경험은 앞으로 가장 혁신적인 UAM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려는 우리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CES에서 미래 이동성 혁신을 위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 활용할 비행체 비전 콘셉트 'S-A1'을 공개한바 있으며,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 영입으로 기체 개발 및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8년까지 UAM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항공우주학 석사 학위, 퍼듀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또 실험항공기협회(EAA, 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퍼듀 대학교의 항공우주학 학부의 산업 고문을 맡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