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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빅히트, 신인 데뷔 · 영향력 확대 기대…목표가↑

4Q 최대 실적 경신, 향후 2년간 순이익 추정치 상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2.24 09:19:58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4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352820)에 대해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2만6000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 빅히트


빅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23억원, 5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9%, 122.1% 상승한 수준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빅히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빅히트 레이블의 팬덤을 바탕으로 음반, 콘텐츠, MD(공식상품) 등 콘서트를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에 따르면 올해 성장 3대 엔진으로 레이블(아티스트 파이프라인), 솔루션(지적재산권 바탕인 2차 저작물), 플랫폼(위버스를 통한 유통)을 제시했다"며 "유기적·비유기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본과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며 중극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 추가 진출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빅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27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향 조정 배경은 △올해와 내년 데뷔 예정인 신인그룹들의 수익 기여 반영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 성장률 △네이버(035420), YG엔터테인먼트(122870), UMG(유니버설 뮤직 그룹·미국 레코드 레이블 그룹) 등과의 비유기적 성장을 고려해 향후 2년 간의 순이익 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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