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라젠 80만 투자자들, 신라젠 주권거래 정상화 촉구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23일 공동집회 개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2.24 14:14:58
[프라임경제] 신라젠 소액주주 모임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2021년 들어 처음으로 신라젠 거래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23일 부산시 문현동 소재 한국거래소 앞에서 신라젠 부산-울산-경남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라젠 소액주주들의 지난해 민주당사 앞 집회 모습. ⓒ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이번 집회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와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집회운영과 진행은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에서 주관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비교했을 때 신라젠 거래 정지는 형평성에 위배되며 정치권이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줘야 한다"면서 "신라젠의 주권 거래정지는 이중처벌 행위이고 모든 책임을 투자자에게 전가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성호 대표는 "4. 7 보궐선거를 앞두고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 투자자들과 80만 가족은 정부와 여당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에서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이 없을 경우 민주당 후보 지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라며 "신라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독점적인 절대 권력기관의 지위를 이용해 상장 전 심사 기간 중 있었던 혐의만으로 신라젠의 주권을 정지하고 있는 한국거래소가 책임 있는 자세로 80만 신라젠 투자자 및 가족들의 어려움을 살펴 줄 것"을 호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