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4일 문화·예술·체육 분야 관련으로 '글로벌 문화 도시 부산'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서면 소민아트센터에서 부산 내 돔 야구장 건설 등을 골자로 한 글로벌 문화 도시 부산을 밝혔다.
그는 "55보급창이나 사직야구장 등의 장소를 검토해 돔 야구장을 건설하고, 이를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겠다"며 "그리고 돔 야구장 안에 최동원 기념 야구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롯데 자이언츠를 롯데그룹과 협의해 시민구단 '부산 자이언츠'로 탈바꿈하는 것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1000명의 문화예술인에게 1년 동안 월 5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주고, 부산시 전체 예산 중 문화예술 예산을 4%까지 늘려 부산의 문화적 기반과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3대 국제 문화축제 개최 △3대 국립 문화시설 건설 △3대 스튜디오 완성을 하겠다고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3대 국제 문화축제는 △해양문화축제 △청년문화축제(기존 부산록페스티벌과 원아시아페스티벌에 힙합문화축제 추가 개최) △부산국제영화제, 3대 국립 문화시설은 △국립해양박물관 △국립근현대역사박물관 △국립영화박물관, 3대 스튜디오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부산종합촬영소 △해양스튜디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 부산이 갖고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에 해양·역사의 요소를 더해 글로벌 해양문화 중심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