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에 위치한 콜센터 전용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고을고객센터 건물에 라이나생명 콜센터 상담사를 비롯한 가족 등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라이나생명 콜센터 상담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후 사흘만에 31명까지 늘어났다. 이들 중 전날 콜센터 내 접촉자는 22명이고 이외는 가족 2명, 밀접촉자 1명 등 24명에 이어 24일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빛고을고객센터는 2010년 광주시가 기업의 고객센터 유치를 위해 고객센터 전용건물을 개관했다. 이 센터는 지하 5층부터 지상 15층으로 구성돼있으며 약 1만5000석의 고객센터가 구축돼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라이나생명은 3층부터 6층까지와 12층을 사용하고 있고, 이밖에도 삼성생명보험, 서울보증보험 등 다수의 보험 콜센터가 입주해 있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금융위와 정부의 지침에 따라 한자리 띄어앉기 등 콜센터 방역지침을 준수했다"면서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과 소독에 적극 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라이나생명 콜센터는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 영업을 위주로 하고 있고, 콜센터 중 일부 층은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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