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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품력 강화·미래전략 추진

PDI 기능 이원화부터 애프터 세일즈 조직도 개편…"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2.25 09:32:53
[프라임경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품 품질관리 강화 및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경영정상화 및 미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산하 네 개 브랜드의 제품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대변되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 이행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디지털화와 전동화를 본격 추진함에 따라,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유지 관리해야 하는 제품 본연의 가치인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 PDI(차량출고 전 검수) 기능을 품질 부문과 프로세스 부문으로 이원화한다. 

평택에 위치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PDI센터.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PDI 품질팀은 국내 입항 차량의 품질 검수와 인증 확인을 담당하고, PDI 프로세스팀은 차량출고 전 점검과 수리,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조직변화를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수입과 통관 절차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그룹의 애프터 세일즈 조직도 개편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 산하 네 개 브랜드의 기술지원에 있어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고자 딜러와 서비스 캠페인, 리콜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관장하는 팀들을 그룹 애프터 세일즈 부문 산하로 모은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두 개 팀을 하나로 통합해 △민첩성 △업무효율성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테스팅과 현지화를 담당하는 기존 기술개발센터(TDC)를 지난해 12월 신설한 디지털 전담조직인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Digitalization and Customer-Centric Experience)'으로 이관한다.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은 3월1일부로 부임하는 이안 멀슨(Iain Moulson) 신임 상무가 이끈다. 멀슨 상무는 폭스바겐그룹, 포르쉐 등을 거치며 차량을 소유한 동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고객경험과 디지털 로드맵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앞으로 멀슨 상무의 폭넓은 경험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및 산하 브랜드가 고객 중심적인 디지털 모빌리티 혁신가로 성장한다는 미션을 성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에 속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우디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한 국내 판매법인이다. 200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2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산하에는 △폭스바겐 부문 △아우디 부문 △벤틀리 부문 △람보르기니 부문을 두고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에 부합하는 폭넓은 브랜드를 수입 및 판매하는 등 한국 수입차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이니셔티브 '투모로드'를 기반으로 퓨처 모빌리티가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양성 및 교육 환경ž문화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경쟁력 높은 제품 포트폴리오, 고객서비스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앞장선다는 비전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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