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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대한항공 서비스 간편 이용"

대한항공-네이버 '고객가치 극대화' 한뜻…멤버십 포인트 연동 논의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2.25 09:50:51

앞으로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티켓 발권·탑승 수속 등 항공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인천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출국 수속 중인 승객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앞으로 네이버 아이디 하나만 있으면 대한항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네이버는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이용자 편의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항공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 편의성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탑승 수속·항공기 탑승 등 일련의 항공서비스 흐름을 보다 간편하게 만들어나가는 한편, 대한항공 홈페이지·앱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네이버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대한항공의 항공 서비스 데이터로 소비자 수요와 행동방식을 분석하고, 자사 기술력과 결합해 관련 사업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전략이다. 향후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대한항공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접목해 나갈 예정으로, 양사 멤버십 포인트를 연동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플랫폼, 콘텐츠, 신기술을 대한항공의 항공서비스 제고에 활용한다면 고객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급속히 변화하는 항공산업 추세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와 대한항공은 '사용자 경험 증진'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갈 것이다"라며 "네이버는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 서비스 분야에 한층 스마트함을 더하고, 동시에 네이버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왼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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