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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디지털 혁신' 업무 성과 향상

PC 자율구매제도 도입…애자일한 프로젝트형 조직 변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2.25 11:48:08

HDC현대산업개발이 올초부터 모바일 환경제공을 통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PC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프라임경제] HDC그룹(회장 정몽규·294870) HDC현대산업개발이 업무 환경을 스마트 디지털(Smart Digital)로의 전환을 위해 애자일한 프로젝트형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 초부터 HDC현대산업개발은 모바일 환경제공을 통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PC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과거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 동일한 성능 데스크톱을 지급하던 프로세스를 개선해 노트북 중심으로 업무 환경을 전환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개인별 매년 35만원을 포인트로 지급, 누적 포인트에 따라 개인별로 노트북이나 모니터·키보드·마우스 등을 구매토록 했다. 즉 임직원들이 업무에 맞춰 다양한 사양의 노트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상회의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6년부터 본사와 지사, 현장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비대면 회의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동식 화상회의실를 총 4개소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스파트 제로(SMART ZERO)' 선포식도 온라인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기반으로 경영진 주관 회의를 비롯해 주요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기간의 경우 각 팀 내 업무 진행도 화상회의를 활용토록 한 바 있다. 
   
이런 변화는 애자일 기반 일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적극적 의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 디지털(Digital)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에는 △협업방식 혁신 △보고방식 혁신 △업무처리방식 혁신으로 3가지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클라우스 형태 협업플랫폼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협업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이런 의지를 더욱 발전시켜 현장의 일상적이고 반복적 업무를 통합하고 예산과 공정관리를 디지털화하고 있다. 

새로 출범된 스마트프리콘팀이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원가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현장 BIM(빌딩 정보 모델링)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설계·견적·원가·시공 등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도 신설해 건축물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공간과 시간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지털 환경을 정착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애자일하게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프로젝트 중심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한 지속적 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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