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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26일 오전 9시 백신 동시 접종"…1호 접종자 지정 안 해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시설의 입소자·종사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2.25 14:44:31
[프라임경제] 26일부터 시작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정부가 '1호 접종자'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전국에서 동시에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호 접종자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내일(26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번째 접종자분들이 된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를 한 개인으로 지정하지 않고 전국에서 동시에 접종을 시작한다. © 연합뉴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시설의 입소자, 종사자 등 28만9271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4일부터 공장 출하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총 157만도스(78만5000명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1차로 공급되는 백신은 분류를 마치고 전국 1909개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배송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26일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중앙 및 권역별 예방접종센터로 운송되고 27일부터 접종된다. 화이자 백신의 1차 물량은 5만8500명분으로, 화이자 백신은 도착 다음 날부터 의료진 5만4910명을 대상으로 접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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