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삼호 광산구청장 "소상공인 1%희망대출 전국 시군구가 함께 하자"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와 이광재·김영배 의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서 광산구 사례 발표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1.02.25 15:04:16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추진해 전국의 주목을 받은 무담보 소상공인 1%희망대출 정책을 전국 시군구에 '코로나19 위기 극복 사례'로 소개하고, 함께 할것을 제안했다.

25일 감삼호 광산구청장이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와 이광재·김영배 국회의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1년 경제의 봄을 맞이하자' 토론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풀뿌리 금융, 무담보 1%희망대출'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삼호 구청장은 발표에서 "1%희망대출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역상호금융기관의 연대와 서민 친화적 대출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소상공인 긴급지원에서 제1금융권인 대형은행보다 지역상호금융기관이 더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나아가 광산구의 경험을 거울삼아 지역 상호금융기관과 함께 각 시군구에 맞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으로 제안했다. 

김 구청장이 발표한 무담보 1%희망대출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 광산구 민관산학 거버넌스 광산경제백신회의에서 5개 지역 금융기관들과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낮은 신용 등급의 소상공인이 이들 금융기관에서 무담보로 대출하면, 이자 4.5% 중 3.5%를 광산경제백신회의 기금으로 보전해 주고, 나머지 1%만 소상공인이 부담하게 해주는 내용이다.

지난해 6~8월 1차에서는 165명, 10~12월 2·3차에서는 163명의 소상공인이 이 제도를 이용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특히, 경영난에 고금리 카드론을 이용하던 자영업자와 무등록사업자를 비롯해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할 수 없었던 금융 사각지대의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들었다.

한편 광산구의 1%희망대출은 8일 이광재 국회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전국 모델화를 요구하며 주목을 끌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