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맵시가 해양해운 구인·구직 및 커뮤니티 플랫폼 '씨즌'을 공개했다.
맵시가 해양·해운 분야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씨즌'을 오픈했다. ⓒ 맵시
대한민국 해양해운 관련 종사자는 지난해 기준 약 6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99.7%의 수·출입이 해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장의 규모 또한 그만큼 크다.
하지만 해양해운에 대한 낮은 인식과 제한적인 구인·구직 및 커뮤니티 서비스로 인해 구직자뿐 아니라 구인하는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대에 영국 및 일본 항해사로 수년간 일했던 경험을 가진 맵시(대표 김지수) 대표는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회사를 설립한 뒤 조선공학 엔지니어와 차세대 전투기 전문가 및 IT 전문가들과 함께 '씨즌(Season)'이라는 해양해운 플랫폼을 만들었다.
'씨즌'은 자체적인 서버를 구축해 지원자의 다양한 자격증과 이력서를 쉽게 교류할 수 있다. 또한, 간편 지원 서비스를 세팅해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언어지원과 권리지원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또한 조선·해양, 공무원과 수산업까지 맵시에 속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해 사용성을 높였다.
김 대표는 "씨즌을 통해 60만 명이 넘는 국내 해운·해양 종사자분들이 존경과 존중 속에서 일할 수 있게 대중적 공감과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며 "씨즌이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종사자들이 고충을 나누는 소통의 플랫폼으로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씨즌은 △선박리뷰 △재테크 △여행일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맵시는 지난해 설립해 매출 1000억원 오션스타 기업에 10대 예비기업으로 해양수산부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해마다 30만 톤씩 버려지는 굴 패각을 바다에 해초류 씨앗과 심어 바다숲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