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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가덕신공항 건설 위한 초당적 협의체 구성 제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2.26 11:24:53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될 예정"이라며 "신공항이 지난 20년 동안 정치 논리에 휘둘려 생사를 반복한 바 있다. 이번 특별법은 종지부를 찍고 신공항을 불가역적인 것으로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으로 가덕신공항이 부산의 여객 관문 공항이 아니고 또 하나의 국제 물류 허브 공항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며 "가덕신공항을 지방공항을 만든다는 시각이 아닌 우리나라 경쟁력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소명으로 접근해야 진정한 의미의 국책사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예비후보는 "오늘 통과될 특별법에 의거해 추진될 신공항은 많은 장애물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착공되기까지 수도권 중심주의와 다른 지역의 우려 등 난관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면서 2030 엑스포에 맞춰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부울경에서의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실천하겠다"고 표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동남권 메가시티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10여년 전 광역권경제위위원회를 만들어 추진했던 내용과 일맥상통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교통·산업 클러스터 등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실질적 논의를 진행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 방문한 것에 관해 "부산 선거를 도우려 왔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며 "가덕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은 부울경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중대 사안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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