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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구조조정에 4분기 선방… 실적 개선 기대

목표주가, 2만2000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2.26 12:52:49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6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보인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선방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감소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손실은 15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지만 메리츠증권(250억원) 추정치 대비 상회한 실적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을 최소화했던 배경으로는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4분기 구조조정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파라다이스의 매출이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고객들과 구조조정이 맞물려 올해 1분기부터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3일부터 중국인의 마카오 입국 시 자가격리 조항을 해제하고 태국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코로나 피해주들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복합리조트의 높은 비용 구조가 투자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 바가 있지만, 현재 변화된 구조로 바텀업 매력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파라다이스의 적정주가를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가치합산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대상기간을 기존 2021년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로 변경했다"며 "전세계 카지노 산업이 회복기로 적용 배수가 올라간 점도 감안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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