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000880)가 지난해 금융·유화·방산 사업 성과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1% 급증했다.
한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5820억원, 매출 50조9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05억원으로 220%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영향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 증가 및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호조 및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각각 뛰어난 실적을 시현했다.
한화는 올해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태양광·수소·이차전지 등 그린뉴딜 관련 사업 성장과 국방예산 증액 및 해외 수출 증가로 인한 방산분야 호조로 견조한 실적과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이를 위해 4차산업 및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 확대와 인공위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계열사의 우주항공 사업 본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