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달 28일 PNR리서치에 의뢰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경원 예비후보가 26.9%를, 오세훈 예비후보가 26.2%를 얻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나경원 예비후보와 오세훈 예비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 미래한국연구소, 경남매일이 지난달 28일 PNR리서치에 의뢰해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당내 최종 경선에서 나경원 예비후보와 오세훈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을 한다는 가정에선 나 예비후보와 오 예비후보의 격차가 0.7%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나 예비후보가 26.9%를, 오 예비후보가 26.2%를 얻었다. 지지정당별론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선 나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49.5%로 오 예비후보의 지지율(32.3%)보다 앞섰지만, 국민의당 지지자들인 경우 오 예비후보(37.5%)가 나 예비후보(16.6%)보다 더 많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연령대별론 만 18세 이상과 20대의 오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28.4%로 나 예비후보(21.6%)보다 더 많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40대에선 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율(31.3%)이 오 예비후보(27.9%)보다 앞섰다.
이번 조사는 2021년 2월28일 15시부터 20시까지 조사한 것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 9%, 무선 ARS 91%로 무작위 추출해 유무선 자동전화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전체 응답률은 5.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