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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협의회' 공식 출범…정책이슈 한 목소리

'웨이브·티빙·왓챠' 참여…이달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3.02 09:41:12
[프라임경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규제·제도와 관련해 한 목소리를 낸다.

ⓒ 각 사


웨이브·티빙·왓챠 등 국내 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이하 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OTT협의회는 우선 3사로 시작하지만, 향후 조직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OTT협의회는 △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저작권 제도개선 추진 △망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공동 법무 및 연구 용역 추진 △R&D 등 사업협력 방안 도출 △정책 홍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OTT협의회는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는다. 각 사 임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한다.

실무 조직은 △정책분과 △홍보분과 △사업협력분과로 구성했다.

음악저작권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단체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는 별도 조직으로 유지된다.

OTT협의회는 이달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 시 정책세미나와 기자간담회 개최 등 활동을 이어간다.

이희주 OTT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범 정부 차원에서 미디어 규제 완화와 OTT 진흥방안을 발표했지만, 관련 부처 및 국회에서는 오히려 규제 강화가 논의되면서 업계에 큰 혼란을 주고 사업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OTT업계가 정책이슈에 대해 힘 있게 한 목소리를 내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해 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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