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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K플레이 론칭…쇼핑하면서 영화 감상까지

K쇼핑 모바일앱서 영상 콘텐츠 제공…"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발돋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3.02 11:33:51
[프라임경제] KTH(036030)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역량을 모바일 커머스와 결합한다.

K쇼핑 모바일 앱에서의 실제 K플레이 서비스 이용 순서 ⓒ KTH


K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오는 3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K플레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멤버십 결제 없이 K쇼핑 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기존 K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2200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K쇼핑을 운영하는 KTH는 1만7000여편의 영화, 애니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한 국내 최대 통합 판권 라이브러리를 구축한 만큼, 원활한 디지털 콘텐츠 배급이 가능하다.

KTH 관계자는 "요즘 콘텐츠와 커머스를 엮기도 하고 판권들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K쇼핑 고객에게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면 좋겠다 생각해 개발하게 됐다"면서 "커머스쪽에서 하고 있는 TV MCN 판매방송 뿐만 아니라 유튜버와 함께하는 콘텐츠 등 정보성 영상도 입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와 TV MCN 서비스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계를 없앨 예정이다.

모바일 라이브는 지난해 1월 대비 12월 방송시청 수가 170% 이상 증가했으며, 1분기 대비 4분기 매출도 6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올해에는 일 편성횟수를 기존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일주일 동안 TV MCN '라이브K' 샵에서 해당 콘텐츠를 다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TV쇼핑에서는 지난해 9월 선보인 TV MCN이 론칭 3개월 만에 개별 샵 일 주문액이 1억원을 달성했다.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성 콘텐츠들은 향후 K플레이에서도 볼 수 있다.

김태환 KTH 총괄부사장은 "홈쇼핑에서 쇼핑만 한다는 관념에서 탈피해 영화도 보고 유익한 정보성 콘텐츠도 시청하면서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K플레이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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