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코로나 S-protein 특이항체 진단키트 브라질서 제품등록 승인

백신 접종 이후 항체면역체계 형성 판단 키트, 지난해 10월 이후 매출 기여도↑

[프라임경제]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브라질 ANVISA(국가위생감시국)로부터 중화항체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S-protein(S-프로틴) 특이항체 진단키트의 제품등록 승인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S-프로틴 특이항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항체면역체계 형성 및 체내 바이러스 증식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역적으로 남반구에 속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관계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이후 매출 기여도가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브라질 시장에서 코로나 제품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60여 가지의 바디텍메드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 신규전용장비가 580여대로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이번 S-프로틴 특이항체 진단키트에 대한 승인은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서 바디텍메드의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항체 및 항원 진단제품이 매출과 신규장비 확대에 공헌했다면 올해는 세 가지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텍메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5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50원(4.5%) 상승한 1만735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