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가 일부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중단됐던 생산라인을 재가동한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회생절차와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뒤 잠재적 투자자와의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부득이하게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 왔다.
쌍용차는 해당 부품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3월2일부터 평택 및 창원 공장 생산라인을 재개하기로 했다.
응원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 걸린 모습. ⓒ 쌍용자동차
이에 부품협력사들은 평택공장 각 출입구에 쌍용차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한마음으로 쌍용자동차의 조속한 정상화를 응원하고 있다.
응원 메시지로는 △"생산라인 재가동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쌍용차의 힘찬 재도약을 기원합니다." - 쌍용차 부품협력사 비대위 △"힘내라 쌍용차! 쌍용차의 정상화를 기원합니다." - 주식회사 만도 임직원 일동 △"힘내세요! 쌍용차 직원 여러분! 쌍용차를 응원합니다." - 현대트랜시스 주식회사 △"쌍용차 미래를 응원합니다" - 주식회사 포스코 △"KORean cAN DO! Ssangyong can do!" - 현대모비스 △"이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쌍용차의 저력을 보여줄 시간입니다." - LG전자 등이다.
쌍용차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쌍용차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부품협력사와 적극 협조해 조속한 생산라인 가동 재개를 통해 미출고 물량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