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최남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

건설·부동산 업계 경험 갖춘 전문 경영인

[프라임경제]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최남철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최남철 KT에스테이트 신임 대표이사. ⓒ KT에스테이트

최남철 신임 대표이사는 KT에스테이트를 전문부동산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선임됐다는 것이 KT에스테이트의 설명이다.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 최 대표이사는 지난 1988년에 삼성물산에 입사해 2011년 주택공사팀장, 2013년 Q-HSE경영실장을 지낸 후 하이테크팀장, 빌딩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물산에서 현장과 경영전반을 두루 경험한 부동산 분야 전문 경영인이다. 

고려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MBA 석사를 취득해 부동산 전문지식과 경영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KT에스테이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크게 줄었다. 분양 매출 감소와 여행객 감소 영향에 따른 호텔 매출 하락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4.9% 감소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올해 하반기 송파에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을 오픈하고, 임대주택, 분양사업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남철 대표이사는 "어려운 부동산 시장환경과 코로나 이후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KT에스테이트가 부동산 시장 및 고객에게 인정받는 업계 최고의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