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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로젝트 꽃 2.0' 시작…SME 직접 설계 물류 제안

42만 스마트스토어 창업 이끌어…동네시장 올해 160곳까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3.02 16:24:18
[프라임경제] "수 십만의 독립 스토어가 각자 활발한 움직임을 갖고 있는 곳이 네이버다. 한 가지 방식의 물류가 아닌, SME(중소상공인)가 사업 특성에 맞춰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물류 솔루션을 선보이겠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035420) 대표는 2일 열린 '네이버 밋업'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술로 SME와 창작자를 돕는 '프로젝트 꽃'의 5년 성과와 함께 '프로젝트 꽃 2.0'에 대해 발표했다. 

프로젝트 꽃은 2016년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SME들을 위한 비즈니스 툴로 제공해 연간 1만 창업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이후 42만 스마트스토어 창업으로 이어졌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사업자도 온라인에서 탄탄하게 기반을 쌓아갈 수 있도록 '네이버 장보기'를 확대하고, 스마트플레이스를 개선한다. 지난해 네이버 장보기 입점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동네시장은 전국 80곳으로, 올해는 160곳까지 늘린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일반 사용자 뿐 아니라, SME와 창작자에게도 경쟁력이 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며 "특히 오프라인 SME들을 위한 다양한 툴과 데이터를 제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사업자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구조를 잘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韓 동대문 패션도 네이버 통해 해외로

프로젝트 꽃 2.0은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SME 규모의 성장을 돕고, 글로벌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는 푸드와 생필품 판매자들을 위해 '빠른배송' 상품군을 확대한다. 또 대형 프레시센터들과의 협업 모델 구축, 동네시장 상인들을 위한 시장 내 물류 인프라 마련을 위해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 및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동대문 패션 분야 SME의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동대문 물류 스타트업인 브랜디, 신상마켓 등과 제휴를 맺고, '동대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 대표는 국내 SME들을 위한 글로벌 지원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반드시 국내 동대문 스마트 물류의 글로벌 연결을 성사시킬 것"이라며 "이런 안팎의 다양한 글로벌 노력들이 모여 SME들을 위한 든든한 글로벌 진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라인·야후재팬,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상반기 도입

라인-Z홀딩스는 지난 1일 경영통합 온라인 간담회에서 일본 라인과 야후의 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의 하나로 상반기 내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라인과 Z홀딩스는 경영통합이 완료되었음을 발표하고,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신생 Z홀딩스의 커머스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토탈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이는 네이버의 기술 솔루션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성공 경험을 만들기 위한 도전"이라며 "기술플랫폼인 네이버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도입되는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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